마지막으로 만났던게 언제였는지도 기억안날정도로 오랜만에 ^^;;
평소에 찍고 싶었던 사진도 있었고 스트레스도 있고 해서
갑작스럽게 저녁 늦게 불러 냈는데 오더군요..^^ thanks!
사실 늦은 저녁의 남대문의 풍경을 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활기찬 남대문'의 모습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계획을 조금 바꿔서 명동, 청계천을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10시에 시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제가 조금 일찍 와서 두리번 거리다가
신호등 부여잡고 한컷 담아 봤는데 생각했던것보다 밋밋하네요.
시청에서 걸어서 남대문에 도착했습니다.
앞선 사진에서 의도했던것 처럼 찍으려고 했는데..
역시나 밋밋하네요..
그리고 꽤나 흔들렸는지 남대문이 뿌옇게 보이는군요..
1/8s에 두고 찍었는데 RF를 너무 믿었나 봅니다^^;
10월 중순
서서히 쌀쌀해지고 있는데
지하도엔 잠자리를 구하지 못한분들이 많더군요..
따뜻한 잠자리가 있다는게 이렇게 행복한것인지 알게 되네요.
사실 개인적으로 이런 종류의 사진을 매우 매우 몹시 싫어 합니다.
몰래 사진 찍어서 시덥지 않은 의미를 넣어두는것,
찍힌사람이 알면 얼마나 기분이 나쁠까 하며,,
그래서 사진 찍기전에 이 계단에 앉아서 여러번 고민했었죠.
결국 사진까지 찍어 포스팅까지 하게 되네요.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순간에도 갈등이 됩니다..
이 결정의 답은, 변명은 제 스스로에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도촬 의혹이 일어날 만한 사진이네요^^;;
도촬 의도 였다면 이렇게 당당하게 포스팅 할리 없겠죠?.ㅠ
기다리고 있는 여성분과 버스에 막 탁승한 여성분을 대비로 담으려고 한건데..
제가 봐도 그 의도로 보긴 조금 힘들어 보이네요^^;;
신세계 백화점 쇼윈도(?) 모습입니다.
참 독특하더군요..
코닥 MAX 400 의 색감이 전체적으로 실망스러웠던데 반해 이 사진의 발색과 색감은 너무 마음에 드네요.
특히나 빨강^^
이번에 새로 지은 서울중앙우체국 건물앞에 있는 건축물입니다.
원색 발색이 좋네요^^
그 앞에 한국은행도 보이는군요^^
남대문을 찍은 사진과는 다르게 색이 차분하네요.
아까 그 조형물..
이번엔 네모와 같이 찍었습니다.^^;;
이제 완전히 명동으로 넘어 와 버렸네요.
명동의 있는 피자가게입니다..
예전에 한번 와봤는데 이름을 까먹었네요^^;;
가게 문은 닫았는데 매장 안에 조명 시설은 켜뒀더군요..
맛도 괜찮지만 분위기도 좋은 곳이죠..
명동 골목을 돌아 다니다가 특이한 인형이 있길래^^;;
미쳐 못보고 지나갈 뻔할 코끼리 모빌?
코끼리 모빌 하다 사다가 집에다 걸어 두고 싶은 충동이 나더군요^^;;
포장마차 풍경도 담아 봤습니다.
멋진 여성 라이더,,
스쿠터도 부럽더군요^^;;;
무엇보다 명동안까지 스쿠터를 타고 왔다는게 참 대단하더군요..
마지막으로 청계천으로 왔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너무 어두워 사진을 찍기 힘들더군요..^^;;
올 해도 청계천에서 루체비스타가 시작하겠지요..
그때 되면 청계천으로 무거운 삼각대를 들고 나와야 겠네요..^^;;
이날 우리가 지나간 경로는
시청 -> 남대문 -> 명동 -> 시청 -> 광화문 -> 시청
이렇게 2시간동안 겨우 필름 한통을 다 찍을수 있었습니다.
아직 젊다고 생각했는데 꽤나 힘들더군요..^^;;
벌써 겨울이 오려나 보네요..
발꼬락이 시리네요^^;;
언넝 마무리 하고 따땃한 이불속으로 기어 들어가야 겠습니다^^;;;


